N번째 방문하는 장소

흥미로운 : 성북구 Moture(모처) 카페

늘꽃만발한나무 2024. 2.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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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샷이나 핸드드립 커피는 좋아하지만 콜드브루나 더치커피는 특유의 냄새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이번에 소개할 카페는 더치커피를 베이스로 한 카페라서 카페인충전 하러 자주 가지는 않지만 특별한 커피를 마시러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당연히 기본 더치커피도 굉장히 맛있는 편!)

 

이 곳에 방문하면 공간에 대해서도, 음료에 대해서도 사장님께서 엄청 애정을 가지고 계신게 드러나서 재밌어요.

상당히 이쁜 정류장 컨셉의 카페  Moture(모처)

 

유리창시트나 매장 내 포스터가 자주 바뀐다!

 

 

 

 

TMI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한라봉입니다.

그리고 집에서 가끔 커피에 오렌지나 귤을 짜먹을 정도로 상큼한 커피를 좋아해요.

일전에 '구테로이테'에서 그라니따 메뉴를 먹었었는데 세상에나 너무나 제 취향! 제가 먹은 커피 메뉴 중에 1등이었어요. 모처에서도 비슷한 느낌의 메뉴인 오라녜공 메뉴가 있는데 제일 즐겨 마시고 있습니다.

그라니따와 오라녜공

 

사장님께서 메뉴 설명을 친절하고 재밌게 해주셔서 아이스티 종류를 제외하고는 모든 음료를 다 맛보았었는데, 이제는 오라녜공에 정착해서 계절에 상관없이 저 메뉴만 마시는 편이에요. 한 가지 팁은 테이크아웃잔은 거의 일자로 되어 있어서 아래쪽 오렌지주스까지 마시려면 코로 숨을 쉬면서 쭈욱 계속 마셔야하지만 매장에서 마시면 훨씬 더 거꾸로된 고깔모양 잔에 나오기 때문에 원활하고(?) 빠르게 오렌지주스와 조화롭게 마실 수 있습니다. 크림과 커피, 그리고 새콤달콤 주스♥

 

 

회사가 카페 근처라서 낮시간대에 방문하고 있으나, 가끔 당이 딸리면 퇴근 직후에 와다다 가서 오라녜공을 마시고 집으로 가요. 매장은 저녁 6:30까지만 운영하시기 때문에 가능하면 낮 시간대에 가야 여유롭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료나 디저트가 바뀔 수 있으니 궁금하면 후회가 없도록 때마다 바로바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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