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째 방문하는 장소

향긋해 : 성북천 킵업커피로스터스

늘꽃만발한나무 2024. 1.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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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잘 모르지만... 드립커피를 꽤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향긋한 커피냄새가 따뜻하게 퍼질때 몇 초 동안 멍때리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주로 드립커피를 마시는데, 일이 많을 때 일부러 천천히 커피를 내리면서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장치로도 애용중입니다. 얼마 전 직원분들이 주변 산책을 하시면서 드립커피를 파는 곳이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성북천 길에 있는 카페입니다~

성북천은 산책하기에 정말 좋아요. 산책하기에 부담스럽지 않고 규모가 귀여워요. 그리고 봄에 벚꽃길이 예쁘게 생기고요. 가게는 넓지 않지만 테이크아웃해서 성북천 산책을 하면 되니 문제없음!

 

제가 좋아하는 향긋향긋한 원두가 많이 있어서 3번 정도 커피를 마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는 아래처럼 원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왼쪽에서 네번째 [코스타리카 라스라하스 알마네그라]를 마시고 뿅뿅해서 며칠 뒤에 원두만 구입하려고 다시 갔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원두 구입하고 나서 계속 코를 박고 행복을 만끽했습니다. 원두 구입하면서 다른 맛 한 잔을 마셔볼까? 추천을 요청드렸더니 상큼한 과일들 좋아하면 세번째 [케냐 에바스AA top]을 마셔보라는 추천을 받았는데 정말 신기하게 마셔보니 방울토마토 냄새가 났어요.

 

원두는 가끔씩 바뀌는 것 같지만 가짓수는 비슷하게 준비되는 것 같아요. (주관적의견)사장님 두 분이 정말 친절하시고 조곤조곤하셔서 제가 가지고 있는 드립커피의 이미지와 어울리셨어요.

 

들어가면 커피향에 몸이 느슨해지면서 취한다...느껴지는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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